서울 대학로(혜회) 고 스테이크
여친님과 13년 12월에 보려했던 연극이 캔슬되어서 받은 자유시간 티켓(?)으로
1월 첫째주를 골랐다. 선택한 연극은 '아유 크레이지'
3시연극을 예매하고 그전에 여친님께서 추천해준 '고 스테이크'
딜리셔스 고 스테이크(부채살)의 흔적과
태양의 토마토 파스타 ㅋ 의 흔적
점심식사를 한 평은
딜리셔스 고 스테이크 : 이부분은 나는 잘 모르겠다 솔직히 뭐랄까
스테이크를 먹으러 그렇게 다녔던 적 도 없고 많이 접해보지 못한 터라 말을 하기가 좀 애매하다능
적당히 먹을만하고 딱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정도
메뉴에 보면 소스와 밥을 섞어서 먹으라고 하는데 좀 뭐랄까
여친님의 말을 빌어 니맛도 내맛도 아닌듯한 맛 이었다(소스를 안찍는다면)
태양의 토마토 파스타 : 난 매우 만족했다
토마토 소스이긴 허나 고추가 들어가있어 살짝살짝 칼칼하다
적당한 정도를 맞춘다는게 쉽지 않을텐데 정말 딱 적당하게 칼칼하다
소스의 양이 수프라고 느껴질정도로 많다 근데 이것이 상당히 매력적이라 느낀게
적당한 정도의 그 칼칼함을 수저로 퍼마실 수 있다는 거 ㅋ
식후에는 공연을 기다리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카페인 커핀그루나루에 갔다
여친님의 선택으로 치즈모시기 머핀이랑 따뜻한 아메리카노 s와 r
음 처음에는 뭔 맛 인지 모르고 먹었다
그리고 나서도 뭔맛인지 모르고 먹었는데
적당히 달달하고 적당히 느끼하고 적당한 치즈맛
근데 이거 먹을때 난 배가 너무 불렀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커핀그루나루 아메리카노
다른 커피에서도 느껴지기는 하지만 많이 볼 수 있는 커피 프렌차이즈도 아니고
게다가 좀 커피가 신편이라서 너무 좋다
게다가 캡에 저런 귀여운 문구까지 ㅋㅋㅋ
연극이 좀 애매했다
뭔가 배우들 사이에 연기의 몰입도와 캐릭터 사이가 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코믹이었다가 갑자기 정극으로 빠지고 좀 오락가락 했었다는 느낌
그래서 연극보다도 연극을 보기전에 같이 오가는 시간이 좀 더 소중하고 즐거웠던 것 같다
여튼 주말에도 소중한 데이트를 했다 ㅋ
이거이 고스테이크라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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