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애들에게 조금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어서
집에서 출발 기준 편도 1시간 거리를 찾다가 방아머리에 가보기로 했다
원래는 다른곳들도 리스트에 있었고 실제로 다른곳으로 가기위해 출발했는데
출발하면서 목적지가 바뀌었다
방아머리는 기존에도 갔지만 애들이 좋아하기도 했었고
뻘을 보여주고 싶기도 했었다
텐트를 치지 말라고 방송이 나오지만 모두가 친다.. 우리도 쳤...
그래서 폐쇄형이 아닌 모든 출입구를 열어 두었다
도착하고 보니 해수욕장의 특성상 그늘이 아예 없어서
굉장히 더웠... 얼마전에도 나중에 꼭 나갈때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나가자고 마음먹었지만 이번에도 깜빡..
그래도 뻘에서 뭐라도 잡아보고 흙이라도 파볼라면 기구가 필요할거같아서 구매했다
각각 4천원씩 ㅋ 그래도 지금 사두면 나중에 뭐라도 하고 놀때 또 쓰겠지 ㅎㅎ
(판매하는 주인아저씨가 돈을 세월아 네월아 세며 담배를 피셔서 좀 짜증)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해수욕장이 커서 다들 최소 5미터 이상의 간격은 유지하고 뻘에서 활동을 했다
물론 텐트들은 5미터는 아니고 2미터이상의 간격은 유지한듯
아이들이 둘다 제대로 뻘에서 놀아보지 않았던 터라
첫째는 찰박되는게 즐거웠고, 둘째는 그냥 뻘에서의 모든게 즐거워 보였다
아 그리고 편의점에서는 안파는게 없다
왠만한 생활용품까지 다 파는듯, 와이프가 처음에 여길 올 계획이 아니었던지라
치마를 입고왔는데 츄리닝 바지를 사서 입고 뻘에 들어갔다 ㅎㅎ
잘 놀고, 잘 쉬다 왔다
하나의 팁은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꽤 넓다
화장실 및 수도시설이 양쪽 사이드에 위치해서 되도록이면 주차나 돗자리 텐트등은
사이드에 설치하는게 여러모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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