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미니무라 LB-2(사용기 1)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사실 정말 돈지랄이긴 한데

나야 버스와 지하철이 회사 근처 까지 가기때문에 진짜 돈지랄이었다

보통 출퇴용으로 근거리를 이동하기 위해서 직장인들이 많이 사용하지만

나는 그냥 돈지랄....

그래도 갖고 싶은건 가져야지 언제 사겠음

이런마음으로 그냥 지름

먼저 고민중에 고민을 거듭하던 조건이 있었다

1. 가격대

2. 하중

3. 브레이크의 안정성

4. 만듦새

5. 기타

판단 기준

1. 가격대는 사실 정말 정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결정한게 듀얼모드가 아닌중에서 중급의 기기를 고를 수 있는 60만원 이하

 많은 기기들이 추려진다. 출력이 좋고 하중을 많이 이겨낼수 있는 기기들은 거의 다 빠진다고 볼 수 있다

2. 보통 위 가격대는 100~120kg의 하중을 견뎌낸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가격대를 정하고 나서는 자연스럽게 패스

3. 많은 후기들을 볼 수 있는게 아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디테일한 후기는 올리지 않는다 

중고 물품을 봐도 얼마 타지 않고 되팔리거나 집에 방치되는 케이스가 태반이다

마지막까지 물망에 올려두었던 

샤오미 미지아2

나인봇 es2

잭핫 아이로드i7

미니무라 lb-2

의 모델들이 남았다

어떤분이 샤오미를 약 1000km를 타면서 나인봇과 비교글을 올린게 있는데

샤오미의 모델은 즉각적인 제동성능을 보이는 반면에 나인봇은 제동이 밀린다고 했다

여기서 나인봇 탈락

4. 만듦새

참 어려운 부분이다. 사실상 샤오미로 마음을 굳히던 부분이었는데 샤오미가 여기서 탈락했다

배터리부분의 만듦새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하게 나온다

초기불량모델에 대한 이야기도 엄청나게 많다

그리고 정상제품이 와도 타이어의 문제가 아주 고질적이어서 새로 신형 타이어까지 나왔다

고로 타다가 타이어 문제가 생기면 -> 신형타이어 교체 의 수순을 대부분이 밟게 되는것 같다

문제는 타이어의 교체도 유료매장에서 하던가 아니면 자가수리 

무료로 수리를 하려면 결국 인터넷보다 비싼 매장에서 구입을 해야한다는 것

5. 기타

결국 4번에서 샤오미는 탈락을 했다

잭핫과 미니무라 두가지가 남았는데

미니무라는 디디고에서 물량을 출고 하고 해당 업체에서 as를 맡아준다

여러 루트로 물건이 판매되는게 아니라서 결국 미니무라 lb2모델을 선택

참으로 오랜시간 고민하고 비교해보았다

누구에겐 쉬운 가격일 수 있지만 나에겐 적지 않은 가격이라 열심히 고민하고 결정했다

그리하여 오늘 배송된 미니무라!!!

택배 박스가 더럽게 크다 그리고 더럽게 무겁다.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무게다 정말(세로로 세워둔 박스)

박스를 가로로 세워둔 모양이다 14개월 아기의 가슴팍 이라니!! 가로가 말이야!!

그리고 사진에 보여지는 박스의 여자가 저렇게 포즈를 취하고 저크기를 보여주지만

저 여자의 키를 알아봐야 겠다능.. 실제로 엄청 크다능..

그리고 저렇게 한다리로 들기에는 무리가 있을 거라능...

궁금한 마음에 대충대충 조립하여 얼른 시운전에 나섰다

타보니 아직 제대로 확인하고 조이고 기름칠하고 해야할 것 같다

생각보다 힘은 좋아서 땅기면 조금 뒤로 젖혀질만큼 속도가 난다

물론 시작방식은 킥앤고 방식을 사용한다

요즘에 나오는 거의 모든 전동킥보드들이 이 방식을 사용한다고 한다

브레이크는 두개로 핸들에 좌측이 앞브레이크 

뒤쪽이 뒷브레이크다

왔다갔다 하면서 브레이크 성능을 테스트 해봤는데

뒷브레이크는 밟으면 탁 하고 멈추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이 밀리는 감은 없다

앞브레이크는 당기면 위험할정도로 제동이 뙇!! 된다

앞뒤를 잘 섞어서 사용해야 할듯하다

다른모델들도 그렇지만 미니무라는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해당기기의 사용한 키로수와 위치등등이 기록되는 것 같다

정확한건 앱을 사용해 봐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높이 조절이 2단계가 되고

브레이크 성능이 괜찮다고 보여진다

등판각도 일상생활에서는 무리가 없다고 보여진다 

물론 각도가 높아질수록 속도는 느려지는건 어쩔수없음

조금 더 타보고 사용기를 올려봐야겠다